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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OEM

의류 OEM 사업자, 전자상거래 업종이 아닐 수 있습니다

2026-05-17

의류 OEM 사업자는 국내 공장에 위탁해 생산하는 경우 세법상 제조업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 차이가 부가세 처리와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율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공장도 없고 외주로 만들어서 온라인에 파는데, 전자상거래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고 사업자등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틀린 건 아닌데, 세법에선 좀 다르게 봅니다.

어디서 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만드느냐입니다.

의류 OEM은 공장이 어디 있느냐가 먼저입니다

같은 OEM이어도 공장이 국내냐 해외냐에 따라 업종이 갈립니다.

해외 공장 위탁은 간단합니다. 중국이든 베트남이든, 원재료를 직접 보내든 현지에서 조달하든, 세법상 도소매업입니다.

국내 공장 위탁은 다릅니다. 아래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공장 없이도 제조업으로 인정받습니다.

  • 직접 기획할 것(디자인·고안·견본제작 등),
  • 자기 명의 상표를 부착할 것
  • 직접 인수해 판매할 것.

여기에 국내 공장이라는 조건만 더하면 됩니다.

업종이 달라지면 세금도 달라집니다

부가세 신용카드 발행세액공제.

신용카드로 결제받은 매출의 1.3%를 부가세 납부액에서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소비자를 상대하는 소매업 중심으로 적용되는데,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해당됩니다.

업종이 제조업인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조특법 제7조)

중소기업이 특정 업종이면 법인세·소득세를 일정 비율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업종과 지역에 따라 감면율이 다른데, 전자상거래 소매업 소기업은 10%, 제조업 소기업은 수도권 20%·비수도권 30%까지 올라갑니다.

어느 쪽이 유리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 사업 구조에 맞게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소규모 의류 브랜드는 이 차이를 모르고 초창기에 그냥 전자상거래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이 작을 때는 몰라도, 이익이 붙기 시작하면 업종 코드 하나가 수백만 원을 가릅니다.

OEM 전환 시 주의할 것

사입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가 OEM으로 넘어가려는 대표님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기존 사업자에서 업종을 추가하는 것보다 새 사업자를 따로 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창업 세액감면입니다.

새 사업자로 제조업을 시작하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업으로는 첫 창업이기 때문이죠.

기존 사업자 업종 수정은 창업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 판매채널을 그대로 이어받는 구조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새 사업자라도 독립적인 창업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창업세액 관련한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초기 사업자분들에게는 너무 중요한 글이니 꼭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FAQ

Q.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데, 그래도 전자상거래 업종 아닌가요?

판매 방식이 온라인 유통일 뿐, 업종은 어떻게 만드느냐로 결정됩니다.
국내 공장에 위탁해 직접 기획하고 자기 브랜드로 판매한다면 실제 업종은 제조업입니다

Q. 공장이 없어도 제조업으로 등록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OEM 제조위탁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에이펙스는 많은 온라인 셀러분들과 OEM 제조업종의 회계 세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사업자등록상 업종이 실제 생산 구조와 맞는지 한 번쯤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OEM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면 업종 코드 하나가 세금 수백만 원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성구 세무사

최성구 세무사

전 삼정회계법인(KPMG)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에이펙스 세무회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업의 세무·경영 이슈를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